매직 존슨과 래리 버드...

사는 얘기 2007. 11. 27. 15:50 Posted by galad

역사상 No.1 가드와 슈퍼 스타 포워드... 라고 할까.


최근 매직의 옛날 경기가 보고 싶어서 이거저거 찾아보다가, 80년대 파이널에서 계속


맞부딪히는 두 사람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다.


80년대 최고의 라이벌이자 최고의 스타였던 두 사람은 정말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.


물론 내가 많은 경기를 본 것이 아니고 상당히 주관적인 평가가 되겠지만


다른 사람들도 나의 평가에 큰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.


두 사람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든다.


매직은 정말 어려운 패스를 진짜 쉽게 하네..


버드는 정말 어려운 슛을 진짜 쉽게 넣네....


하지만 두 사람은 많은 공통점도 갖고 있다.


농구 아이큐가 정말 뛰어나다는 점. - 매직이 조금 위라고 생각하지만.


자신의 포지션에만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.


- 매직은 엄청난 패스에 뛰어난 득점력, 리바운드 능력을 갖추었고,


- 버드는 엄청난 슈팅력에 뛰어난 패싱, 리바운드 능력을 갖고 있다.


마지막으로 승리를 향한 불같은 의지.


이러한 점들이 이 두 사람을 슈퍼 스타이자 최고의 라이벌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.


하지만 버드에게 있어 불행한 점은, 그 자신도 물론 "역사상 최고의 포워드 TOP 3"에 들어가지만


상대가 "역사상 No.1 가드" 라는 게 아닐까.